↑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들고 코로나19 음성 결과 알리는 브라질 대통령 / 사진=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트위터 캡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65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2주일 넘는 자가격리 끝에 25일(현지시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들고 찍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복용하고 이를 주변에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보우
그는 거의 거처에 머물면서 영상회의로 국정을 운영했으나, 지지자들을 만나러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가끔 외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0만명 이상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사망자는 8만5천여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