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보건부는 지난 하루 동안 7천6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3만8천9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의 7천280명을 뛰어넘는 하루 최다 신규 확진 기록입니다.
사망자는 578명이 추가돼 3만8천888명이 됐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멕시코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7위, 사망자는 4위 수준입니다.
전체 검사 건수가 확진자 수의 2배수를 겨우 웃돌 정도로 극히 적어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공식 집계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멕시코는 지난 2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개월 가까이 감염 곡
6월 초 경제활동을 일부 재개하는 등 점진적인 봉쇄 완화를 시작한 이후에도 가파른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종교시설과 도서관도 다시 열 계획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 완화 후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다시 봉쇄로 후퇴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