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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8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군 B-1B 랜서 2대가 지난 17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양자 폭격기임무부대(Bomber Task Force)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령부 측은 "폭격기는 동맹·파트너·연합군과 태평양사령부 간 훈련, 역내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전략억제 임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미군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B-1B의 괌 이동을 공개한 것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사령부는 또 B-1B 2대가 괌으로 향하기 전 일본 항공자위대 F-15J 전투기들과 동해 상에서 준비태세·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요격 훈련도 했다고 밝혔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훈련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은 근래
이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하는 동시에 북한에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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