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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16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이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비판해왔던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홍콩 외신기자클럽 행사에서 영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7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 후 친구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해 '밀실거래를 하자'고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5년 뒤에 사람들에게 (지난 1월 미·중이 서명한) 1단계 무역 합의에 관해 얘기하면 99%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게 뭐냐'고 물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볼턴 전 보좌관은 미·중 간에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이미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미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또 미국이 중국·홍콩을 달러화 결제시장에서 배제하는 '금융 탈동조화'에도 "가능성으로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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