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6개 경합주에서 계속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대된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미 CNBC 방송은 15일(현지시간) 6개 경합 주에서 '체인지 리서치'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표본오차 ±1.5%포인트) 지난 10~12일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 주에서 미 유권자 43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2주 전인 지난달 26∼28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의 6%포인트 격차(바이든 전 부통령 50%, 트럼프 대통령 44%)와 동일하다. 약 한 달 전(6월 12~14일) 조사에서는
이들 6개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긴 곳이다.
지난 3~4월까지만 해도 이들 경합 주 대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유지했지만, 전세가 역전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