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흑사병과 돼지 독감 발병에 이어 돼지 구제역 감염 사례가 공식 확인됐다.
지난 13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농업농촌부 목축 수의국은 광둥성 레이저우(雷州)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농가의 돼지 131마리 중 39마리가 구제역에 걸려 1마리가 죽었다고 설명했다.
신경보는 당국이 현재 관련 규정에 따라 대응 조처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비교적 잠잠해졌음에도 북부 네이멍구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고, 또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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