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당시 탐색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미 7함대 소속 강습함 본험리처드함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57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틀째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본험리처드함은 미국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 정박해 있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미 태평양사령부 사상강습군은 트위터를 통해 부상자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 취역한 본험리처드함은 수직 이착륙 전투기, 수송·공격용 헬기, 수륙양용 차량 등을 실을 수 있으며, 지난 2016년 4월 16일 서해에서 순찰 작전을 벌이다 세월호 침몰 신고가 접수된 해역으로 이동해 탐색구조 작업을 도왔다.
필립 소벡 해군 소장은 기자 회견에서 "함정 내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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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US Navy photo released July 13, 2020 shows Sailors and Federal Firefighters combating a fire onboard the amphibious assault ship USS Bonhomme Richard (LHD 6) at Naval Base San Diego, July 12, 2020. - On the morning of July 12,2020 a fire was called away aboard the ship while it was moo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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