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구이저우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는 운전사가 집 철거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저지른 범행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13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구이저우 안순시 경찰 당국은 운전기사 장 모(52) 씨가 자신의 예전 직장에서 배분받았던 집이 철거되자 불만을 품고 일부로 버스를 추락시켰다고 발표했다.
장씨는 자신의 집이 2016년 도시 정비 프로젝트에 포함되자 지난 6월 7만2000위안의 보상금을 받고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공공 임대 주택 신청에는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씨는 사고 당일 음료수병에 술을 담은 채 일하러 나갔으며 여자친
장 씨는 운전 중에도 술을 마셨으며 결국 버스는 훙산호 저수지 둑 도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 나와 저수지로 떨어졌다.
부검결과 장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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