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실종부터 사망 확인까지의 과정을 전하는 동시에 박 시장이 유력한 대선 후보였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시장의 실종된 이후 수색 상황을 전하던 외신은 박 시장의 사망이 확인되자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대규모 수색 끝에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실종부터 사망 확인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또 "한국 최초의 성희롱 소송 변호인으로서 유죄를 이끌어 냈다"며 과거 행적을 조명하는 동시에 "여당의 유력한 2022년 대권 후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CNN은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2011년 여당 후보를 누르고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잠재적 대선 후보로 부상한 정치 경력을 다뤘습니다.
▶ 인터뷰 : CNN보도
- "아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랜 기간 시민운동을 한 박 시장은 2022년 유력한 대선 후보였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힘이 센 선출직 공직자가 숨졌다"며 박 시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어 왔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