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예정대로 10일부터 관중을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6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NPB는 이날 오전 일본프로축구 J리그와 합동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연락 회의' 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사이토 아쓰시 NPB 커미셔너는 이날 회의에서 "드디어 10일부터 제한적이나마 관중이 입장한다.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O리그보다 늦게 출발한 일본프로야구는 관중 입장에서는 KBO리그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NPB는 7월 10일부터 6개 구장에서 일제히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6월 22일 결정했습니다.
당시 NPB는 경기당 관중을 최대 5천명까지, 8월 1일부터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까지 점차 관중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관중 입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도쿄도에서 전날까지 나흘 연속으
'스포츠호치'는 "도쿄에서 4일 연속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0일 경기는 도쿄에서 먼 서일본에서 집중 개최됩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 홈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서일본에서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