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부의 옥(玉) 광산에서 2일 산사태로 광부 1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미얀마는 장마철이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흙더미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면서 "저녁 7시 15분까지 162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5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이에 앞서 흐파칸트를 지역구로 둔 칸 마웅 민 의원은 외신에 노천광에서 옥을 찾던 광부 중 최소 113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도 AP 통신에 사망자가 113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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