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얀마 북부 지역의 한 옥(玉)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친주(州) 흐파칸트 일대의 한 광산에서 빗물에 쓸린 진흙더미가 옥을 채굴하던 광부들을 덮쳤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모두 50명이 발생했다"며 "아직 구조작업을 진행
흐파칸트 지역의 광산은 산사태가 빈번한 곳으로 지난해 4월에도 50명 이상이 사망한 적이 있고, 지난해 7월에도 1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에는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00명이 넘는 광부들이 사망한 전례도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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