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의 도요타까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주가가 3.69% 오른 111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072억달러(약 248조400억원)을 기록해 그동안 전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해온 도요타의 시총(2023억달러)을 따돌렸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파티는 시작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테슬라의 시총 1위 자동차 회사 등극은 기업공개(IPO)를 한 2010년
상장 이후 가파르게 오른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167.64%나 급등했다.
주가 급등에 따라 테슬라는 올해 1월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정상에 등극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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