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 교도소에서 술 대신 손 소독제를 마신 죄수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엘솔데푸에블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교도소에서 수감자 4명이 손 소독제를 음료수에 섞어 마신 후 중독 증상을 보여 3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목숨을 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교도소 곳곳에 비치돼 있던 손 소독제를 콜라와 섞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서는 술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알코올 성
그러나 일부 불량 소독제는 소독용 에탄올 대신 독성을 지난 메탄올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독제를 마시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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