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20일째 지속…누적 확진 330명 육박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0일째 지속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3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3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본토의 베이징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달 3명 늘었습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달 29일 7명, 30일 3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만 328명에 달합니다.

베이징 당국은 주민들에 대한 핵산 검사 확대를 통해 감염 확산을 줄이면서 코로나19가 통제된 고위험 지역에 대해선 봉쇄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