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들어 스위스산 시계를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실리아 카사스노바스 스위스시계산업협회(FHS) 경제통계 담당자는 26일(현지시간) RFA에 "지난 1∼5월 북한의 수입이 전무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른 나라들도 스위스 시계를 수입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북한이 수입한 스위스 시계는 86개(1만3천181달러 상당)에 이릅니다.
역대 북한 정
다만 스위스가 2016년 독자 제재를 통해 개당 1천달러 이상 고급시계 등 25개 품목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 이후 북한이 사들인 시계는 개당 500달러 미만이라고 FHS 측은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