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지난주에 이어 최근 또다시 미국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 미 공군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습니다.
오늘(18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투폴례프(Tu)-95 폭격기 4대가 오호츠크해, 베링해, 축치해, 북태평양 상공에서 11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트위터를 통해 Tu-95 폭격기 4대 등이 ADIZ에 진입, F-22를 투입해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NORAD는 "올해 들어 8차례에 걸쳐 미국과 캐나다의 방공식별구역에 러시아 공군기가 진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용기들의 모든 비행이 공중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Tu-95 폭격기 2대 등 러시아 공군기들이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자 NORAD가 F-22를 출격 시켜 맞대응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