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가짜 N95 마스크 약 50만개를 판 중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 제조사 '금년인쇄포장공사'는 마스크 성능을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 마스크가 N95 기준을 충족하며, 미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는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판매한 가
이번 사건을 수사한 FBI는 "마스크 결함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업계 종사자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 "미국 국민의 안전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