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짓눌렸던 8분 46초간 침묵으로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이 모습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고, 미국 전역의 시민들이 지켜봤습니다.
한편, 미국과 영국에서는 플로이드를 사망케 한 경찰관을 따라 하는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이와 반대로 영국 왕실에서는 인종차별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이 나와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해리 왕자의 부인 매건 마클 왕자비입니다.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학창 시절 겪었던 LA 폭동의 기억을 떠올리며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고 강조한 거죠.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흑인 혼혈)
사람들은 가방을 들고 물건을 훔치고 있었어요. 남자들은 권총과 소총으로 무장해 있었고 우리 집 앞에서 항상 보던 나무는 새까맣게 변해 있었어요. 이 기억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름을 아는 이들도, 이름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생명도 모두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연방군 투입을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국방장관이 "현역 군인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늘의 프레스콕 '8분 46초 침묵의 애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