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대응을 놓고 "그가 우리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미친개"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맞받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아마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과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둘 다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인 매티스를 해고하는 영광을 누렸다는 점"이라며 "당시 그에게 사직서를 요구했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조롱했습니다.
이어 "매티스의 별명은 ‘카오스(Chaos·혼동)’였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미친 개'로 바꿨다"고 직설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이나 다른 점들이 마음에 들지
앞서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이날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성명에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정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미국민을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