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발로마나나 대통령을 축출하고 군부의 지지 속에 정권을 장악한 라조에리나 전 안타나나리보 시장이 대우로지스틱스와의 농지 임대차 협상에 대해 무효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라조에리나 전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와의 협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땅을 팔거나 빌려주면 헌법을 바꿔야 하고 또, 이는 국민과 협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대우로지스틱스는 마다가스카르 서부와 동부지역에 각각 100만㏊, 30만㏊씩 총 130만㏊의 농지를 임차해 옥수수와 팜유를 경작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라발로마나나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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