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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북미, 중국시장과 동일하게 각각 561만원 씩 한국 내 판매가격이 인하되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사진. [사진 출처 = 테슬라 코리아] |
최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테슬라는 북미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의 시작 가격을 8만4990달러에서 7만9990달러로 5000달러 낮춰 자사 웹사이트에 고시했다. 럭셔리 세단인 모델S 역시 7만9990달러에서 7만4990달러로 동일하게 5000달러 낮아졌다.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 시장 내 해당 모델 가격이 낮아진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이 같은 가격인하 조치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에 보낸 가격 인하정책 자료를 통해 "이번에 북미시장에서 인하된 모델 S와 X의 가격 또한 북미와 중국시장 뿐 아니라 한국에 시판되는 동일 모델의 모든 트림에 적용돼 기존 가격에서 각각 561만원 인하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모델 S와 X 가격을 새로운 트림 명과 더불어 대폭 인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3 가격은 변동이 없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파격적 가격인하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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