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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 연도별 글로벌 기업환경 인식조사 [자료 = 전국경제인연합회]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7일 열린 OECD 산하 경제자문위(BIAC)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 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95%는 '글로벌 기업 환경 전반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작년과 2017년의 부정적 인식은 16%, 2017년에 8%에 그쳤다.
국가들의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55%, 투자 부문의 급감을 전망하는 응답은 75%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경제단체의 75%는 코로나발 경제 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충격파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봤고, 6∼12개월 사이라는 응답은 35%, 6개월 이내에 부정적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또 6월 이전에 코로나19가 억제될 경우 경제 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묻자 응답자의 65%가 12개월 이상이라고 답했다. 6∼12개
OECD 회원국 경제단체는 단기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로 유동성 확대 조치 연장, 세금·부채 납부 추가 유예, 고용 관련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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