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위 보건 당국자가 24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해진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변과 공원 등 야외로 나온 사람들이 6피트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해변과 골프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무엇이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지를 알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증상 확산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그래서 항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고, 밖에 있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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