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덴만 해상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소말리아 해적들이 해가 바뀌면서 눈에 띄게 기세가 꺾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우크라이나 무기 수송선 등 42척을 납치, 몸값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챙기며 짭짤한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소말리아 해적이 납치에 성공한 선박은 단 3척에 그칠 정도로 피랍 성공률이 뚝 떨어졌
이와 관련,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국 해군 제5함대 사령관 제인 켐벨은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성공률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13%로 뚝 떨어졌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소말리아 해역에 대한 각국 군함의 초계 활동이 강화된 점을 꼽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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