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미국 프로농구(NBA)선수 마이클 조던이 1985년 당시 신었던 농구화가 56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나온 전세계 운동화 경매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를 인용해 조던의 사인이 들어가있는 그의 시그니처 농구화 '에어조던1'이 56만달러에 최종 거래됐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운동화의 경매가는 15만 달러로 예상됐는데 결국 3.5배가 훌쩍 넘는 가격에 낙찰된 것이다.
경매에는 세계 4대륙 6개국 출신의 10명이 치열한 입찰 경쟁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경매가 끝나기 마지막 20분 동안에만 입찰금액이 30만달러 가량 급격하게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 나왔던 '에어조던1'은 1985년 2월에서 4월 사이 만들어졌다. 영원한 '농구황제'인 조던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현재 '에어조던34' 버전까지
[고보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