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4일 전국에 선포했던 긴급사태 조치를 3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우선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오사카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8개 지역에 대해선 당분간 긴급사태가 유지되며 21일쯤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정부 회의에 앞서 열린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긴급사태 조기 해제 방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39개 도도부현 중에는 특정경계구역으로 지정됐던 이바라키·이시카와·기후·아이치·후쿠오카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