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살 어린이가 버려진 총을 장난감으로 착각하고 12살인 형을 향해 쐈다가 형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5살 동생은 집 뒤 숲속에서 버려진 총을 발견했다. 동생은 이 총을 장난감으로 착각하고 12살 형의 가슴을 향해 쐈다. 순간 실탄에 맞은 형은 쓰러졌다.
불의의 총상을 입은 형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총을 숲속에 내다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괴한 일당을 추적 중이다.
안타
경찰은 괴한들이 달아나자 현장 수색에 나섰고, 마약 의심 물질이 들어있는 가방 하나를 찾았지만, 당시에는 총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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