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전국 고교체육대회(인터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열리지 않는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27일 고교체육연맹이 전날 온라인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국 고교체육대회 개최 중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인터하이로 불리는 전국 고교체육대회는 올해 8월(일부 경기는
이 대회는 1963년부터 매해 열렸다. 30개 종목에서 3만8000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하는 일본 고교 스포츠 최대 축제다.
학생들에게는 대회 출전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꿈의 무대'로 손꼽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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