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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하는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 [사진 = 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인건비 문제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LA 모처에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정 대사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과 한미동맹, 연합방위 태세를 위해서 어떤 경우에도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양국이 같이 인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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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로스앤젤레스서 SMA 11차 회의 진행 [사진 = 연합뉴스] |
우리 측은 이번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금 총액 합의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교환각서라도 먼저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국은
정 대사는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 총액과 관련해선 "총액의 내용 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단계이지만 계속 조금씩 좁혀져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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