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인 소프라노인 김지현 씨가 세계 정상의 오페라단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2009~2010년 시즌에 주역을 맡게 됐습니다.
메트오페라의 새 시즌 공연계획에 따르면 김씨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9차례 공연될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올림피아 역을 맡게
호프만이 사랑에 빠지는 인형 올림피아는 아리아 '인형의 노래'로 유명한 역할로, 김씨는 호프만 역할을 맡은 테너 롤랜도 빌라존 등과 함께 공연하게 됩니다.
김씨는 이로써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에 이어 메트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4번째 한인 소프라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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