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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운데).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주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105명에서 37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의 추세로 볼 때 이날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지난 5일 22명에서 6일 44명, 7일 89명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6일 의무 격리 조치된 44명을 포함해 약 4000명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어 추가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주 확진자 가운데 최소한 106명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나왔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첫 확진자인 50대 변호사에 의해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청 릭 코튼 청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튼 청장은 뉴욕, 뉴저지주의 공항과 터널, 교량, 항만 등을 관리하는 총책임자다.
코로나19 사태가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연방법원은 2주내 한국이나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사람의 법정 출입 및 출석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법정을 포함해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와 포킵시에 있는 법원들에 적용된다.
이들 법정에 대한 출입금지는 2주
한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저지주의 확진자는 이날 5명이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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