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통화정책 중 '공개시장조작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 한도를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CNBC가 전했다. 뉴욕 연은 또 2주짜리 기간물 레포 한도도 기존 200억달러 수준에서 450억달러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공포를 잠재울만한 '헬리콥터 머니'로 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시장 반응이다. 앞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결정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3월 17~18일)가 열리기 전인 지난 3일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춘 바
앞서 유럽에서는 9일 장 초반부터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8%대, 유럽 증시 전반을 아우르는 유로스톡스50지수는 6%급락하며 출발했다. 이탈리아 증시는 장 중 10%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