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전 부통령, 오바마에 '쓴소리'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나 생물무기를 이용한 테러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이런 테러 공격의 성공 가능성을 훨씬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불과 보름밖에 되지 않은 체니는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이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체니 전 부통령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명령한 것과 관련해, 이런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