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작품상 등 아카데미 4개 부문 상을 받았던 영화 '기생충'의 주요 출연진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송강호 씨가 배우 대표로 나와 "국민 성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입국장 게이트가 열리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환한 표정에 여유로운 손 인사.
오스카를 넘어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기생충'의 주요 출연진의 귀국 장면입니다.
지난 17년 동안 봉준호 감독과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송강호 씨는 성원과 응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배우
-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 들고요…."
송강호 씨는 더 좋은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중 다른 승객의 강아지가 큰 소리로 짖자 출연진들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배우
-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하지?"
아카데미 4관왕으로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
역사를 만든 주역들의 귀국길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