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신경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오른쪽) 미 하원의장은 현지시간 4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나자 공개적으로 그의 연설문을 찢어 책상에 던져 버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 자신의 연설문을 펜스 부통령과 낸시 의장에게 원고를 전달했으며, 낸시 의장이 청한 악수를 못 본 척 외면하고 돌아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자신의 탄핵 최종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80분 간 연설 내내 일자리 창출과 낮은 실업률, 중국과의 무역 합의 등 치적을 거침없이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