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 우한(武漢)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이곳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꼭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아픈 사람이나 동물 시장, 동물로부터 생산된 제품에 대한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최소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을 것과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국을 여행한 후 1
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만 8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5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최근 우한을 다녀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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