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5000명 발생했다고 우한 당국이 27일 밝혔다.
2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며칠간 우한에서는 발열 환자 진료가 최고조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 당서기는 "과거 비슷한 시기 우한시 전체 발열 환자가 3000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의 발열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면서 "발열 진료를 위해 의료 자원을 풀가동했음에도 많은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당국은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전 시민에게 가정 내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세 차례 이상 이상 징후가 나면 지역에 설치된 의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