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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9일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가지아바드 등은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 등 극심한 날씨로 인해 관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전날 밤 긴급 공지했다.
19일 오전 노이다 지역의 기온은 영상 7∼8도까지 내려갔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6∼17도 수준으로 이런 날씨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늦가을에 해당하는 기온이지만 여름철 최고 기온이 영상 50도에 육박하는 인도에서는 '한파'로 느껴질 만한 날씨다.
실제로 뉴델리 등 북부지역의 경우 한겨울에도 일평균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난방시설을 갖춘 건물이 드물어 일평균기온이 영상 20도 아래로만 떨어져도 목도리를 두르거나 거리 곳곳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 17일에는 뉴델리의 하루
인도 기상청은 "히말라야에서 강하고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온 데다 낮은 구름대가 햇빛을 차단한 탓에 예년보다 기온이 떨어진 상태"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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