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중국 광둥성에서 60만 노동자들이 실직 때문에 지역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룽윈 광둥성 상무부성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상반기 14만 3천 명의 농민공이 성을 떠나는 등 지난 10월까지 50만 명이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또 "성 통계국은 지난해 1년간 60만 명 정도의 노동자가 이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이탈현상은 광둥성이 수출 물량 감소 등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다수 기업이 도산해 외지에서 온 농민공들이 일자리를 잃은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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