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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탄핵 사유로 '권력남용'과 '의회방해'를 적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탄핵안을 이달 말 표결할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WP에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9일 밤 9시간에 걸친 청문회를 마친 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다른 위원회 위원장들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엥걸 외교위원장은 펠로시 의장과의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일은 그저 눈 감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믿는다"며
그러면서 탄핵안의 상세한 조항을 10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혐의 외에도 탄핵소추안에 사법방해 혐의를 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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