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힘겨웠던 2008년을 보내고 맞이한 2009년 새해 첫날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즐거운 새해맞이 행사를 벌였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EFFECT)
"오, 사, 삼, 이, 일…. 해피 뉴 이어"
새해를 자축하는 8만 발의 폭죽이 호주 시드니의 명물 하버 브리지를 수놓았습니다.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빨리 새해를 맞은 호주 시드니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150만 명의 인파가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을 나눴습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 파타야에도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호텔이 줄지어 들어선 해변에서는 연신 폭죽이 울려 퍼지고, 거리마다 희망찬 새해를 외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아시아 각국에서도 화려한 새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에서는 고층 빌딩의 조명과 불꽃을 이용한 화려한 볼거리로 홍콩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중국과 대만에서도 새해맞이 인파로 거리가 북적이고, 고층 빌딩에서는 연신 폭죽이 울려 퍼지며 희망찬 새해를 노래했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는 타종을 하고 새해의 소원을 비는 참배객들로 곳곳의 절과 신사가 이른 새벽부터 붐볐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장소는 모두 다르지만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만은 한결같은 지구촌 곳곳의 새해맞이 풍경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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