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출생아 수가 30년 만에 5%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를 보면 올해 1∼9월 일본의 출생아는 67만3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연간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5% 넘게 감소하는 것은 1989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30년 만에 대폭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만을 집계한 수치는 연간 기준으로 87∼88만명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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