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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17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녜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굳은 약속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의 과도한 사용이 있었고, 폭행과 범죄가 자행됐다"고 인정했다.
지금까지 피녜라 대통령은 해당 의혹을 부인해왔다.
피녜라 대통령은 "(경찰 폭력행위에 대한) 처벌 면제는 없을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엄벌을 약속했다.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은 1000여건에 달하며 유엔과 국제앰네스티는 칠레 현지에 인
피녜라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정국 수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피녜라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연금 개선을 약속했고,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독재 당시 제정된 헌법을 개정하라는 시위대의 요구도 수용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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