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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독일에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9일 30년을 맞아 베를린의 장벽 기념관에서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볼프강 쇼이블레 연방하원 의장 등 독일 정치 인사와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의 유럽 정상들이 참여했다.
동서 냉전의 상징물로 여겨지던 베를린 장벽은 지난 1989년 11월 9일 철거됐다.
동독지역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려다 동독 경비병의 총격에 숨진 동독 시민들을 추모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자유를 제약하고 사람들을 막는 장벽이 아무리 높고 넓어도 결국은 무너진다는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은 자유, 민주주의, 평등, 법치, 인권 보호 등의 가
AP 통신 등은 이날 저녁에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축제를 포함해 이주에 열리는 장벽 붕괴 관련 행사만 2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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