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자동차 업계 빅3에 대한 구제금융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잇따른 감산 소식에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70포인트, 0.81% 오르며 8천761에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8포인트, 1.17% 상승한 천5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미 민주당과 백악관이 자동차 업계에 대한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불거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또한, AIG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실패로 인해 1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잇따른 감산 소식에 3%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45달러, 3.4% 오른 43달러 5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87달러 상승한 42달러 40센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1유로당 달러 환율이 1.302 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4.5%나 오르며 온스당 8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밀, 옥수수 등 곡물과 구리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는 프랑스와 독일이 사흘 연속 상승했지만, 영국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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