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에버그랜드 그룹이 세계 5대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신에너지차(NEVs) 시장에 진출한다.
해당 그룹의 자동차 자회사인 에버그랜드 신에너지 자동차 그룹은 지난 25일 독일 FEV 그룹 및 EDAG, IVA 그룹과 오스트리아 AVL사, 캐나다 Magna Steyr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버그랜드는 5개 협력사와 함께 15개의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10년 안에 5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에버그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이후 NEV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유럽 업체들과 협약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전략적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버그랜드는 지난 1월 스웨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와 손잡고 세계 최고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7월에는 독일 자동차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hofer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벤텔러와 FEV그룹으로부터 세계 최고급
한편,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에버그랜드는 지난해 약 700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장비와 생산 공정을 채택해 'Hengchi'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동차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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