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6일 밤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주일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영상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이던 아베 총리는 이 영상에서 내년 봄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새로운 미래 모습을 만드는 데 다시없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새 시대에 어울리는 의미 있는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부임한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일 양국은 역사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해 올바른 궤도를 따라 전진하길 바란다"며 아베 총리의 축하 영상에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도 아베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국경절 축하 영상에 대해서 중국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축하 영상은 최근 긍정적인 추세로 개선되고 있는 중일관계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양국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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