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다음달 열릴 예정인 미중 각료급 협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발언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나바로 국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가 위대한 결과를 얻으려면 그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국 관세에 대해 "매우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관세는 중국의 경제적 침략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이자, 중국의 선의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도록 하는 최선의 보험"이라
미중은 다음달 각료급 실무협상에 앞서 이달 실무급 협상을 진행한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5월 회담 결렬 전인 지난 4월에 마련된 초안을 기초로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