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한국과 네덜란드 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해 내달 4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19)'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로버트 다이크스터하이스 네덜란드 내무 및 왕실관계부 공간기획국장을 비롯해 야코빈 데 즈완 네덜란드기업청 스마트시티 고문, 파코 부닉 암스테르담 수석도시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아울러 네덜란드 스마트시티기업과 스타트업 등 16개의 기업들도 함께 방한할 예정이다.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에서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파빌리온', '한-네 스마트시티 융합 네트워크 세미나', '1:1 Match Making', '산업시찰: LG CNS, 서울시교통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설명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 따르면 국가혁신지수 4위인 네덜란드는 이번 사절단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많이 참여한다. 1977년부터 공조시스템용 컴퓨터를 원예사업에 적용한 프리바(Priva)는 첨단 센서,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스마트 농업 및 스마트 빌딩에 적용되는 실내환경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상업용 건물의 3분의 1이 프리바의 실내환경제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발전 회사인 HyET 하이드로젠(HyET Hydrogen)은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및 정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단일 공정으로 진행되는 수소 정제와 압축을 최대 1000bar까지 달성할 수 있다. 민물과 바닷물의 염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발전하는 레드스텍(REDstack)은 무공해, 친환경에너지 발전 기술로 주목받고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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